주 52시간 근로제 시행으로 기업의 근태관리 솔루션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직장 내 출퇴근기록과 본인인증 수단으로 손가락 정맥을 이용한 지정맥인증이 주목받고 있다.
지정맥 인증 솔루션 기업 LG히다찌(대표 김수엽)와 국내 IT 보안기업 시큐어가드테크놀러지(대표 방학재)는 지정맥인증 기기와 바이오 로그인 기술을 접목한 지정맥인증 근태관리시스템에 대한 수요와 문의가 최근 크게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지정맥인증을 이용하면 정확한 근로시간 측정과 타인에 의한 대리근무 신청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기업들은 근무시간 관리를 위해 출입기록과 PC 온·오프 방법을 이용하는데, PC 온·오프제의 경우 대리사용이나 초과근무에 대한 부정신청 등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이 때문에 본인인증의 위·변조나 복제 위험을 막기 위한 수요가 늘고 있는데 지정맥 패턴이라는 개인 생체정보를 활용하면 복제 위험을 사전 차단할 수 있다.
손가락정맥은 지문 등 다른 생체정보와 달리 인체에 누구나 보유하고 있고, 근적외선을 손가락에 투과시켜 패턴을 스캔해 본인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위·변조나 복제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게 강점이다. 작은 스캔기기 하나로 아이디나 패스워드를 대체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신뢰성 높은 본인인증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고, 특히, 일본 금융기관의 표준으로 금융기관 ATM의 80% 이상에 적용돼 있다.
국내 금융기관에서도 1만대 이상 직원 PC에 설치돼 그룹웨어 등 통합로그인과 책임자 승인 등 내부통제용으로 쓰이고 있다. 은행 영업점에서는 디지털 컨시어지, STM(스마트텔러머신), 창구 금융거래에 적용되는 등 지문의 단점을 보완하는 인증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PC나 각종 업무시스템에 로그인할 수 있어 비밀번호 관리노력이 필요하지 않고 근로시간 자동 기록도 가능해 직원들이 전체 근무 시간과 초과근무 여부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다.
이석희 LG히다찌 서비스사업실 상무는 "시큐어가드테크놀로지와 협력해 완성한 지정맥인증 근태관리시스템은 주52시간 근무시대에 노사 양측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 솔루션인 만큼 앞으로 시장을 확장해 가겠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지정맥인증 기기를 이용해 본인인증을 하는 모습. LG히다찌 제공
(출처 :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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